초록
본 연구에서는 대학생들의 대인관계문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인으로 정신화의 영향을 살펴보고자 하였으며, 이 과정에서 고통감내력과 경험회피의 매개효과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수도권 소재의 4년제 대학생 300명의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로 첫째, 정신화는 고통감내력과 정적 상관, 경험회피 및 대인관계문제와 부적 상관을 나타냈다. 또한, 고통감내력은 경험회피 및 대인관계문제와 부적 상관을 나타냈으며, 경험회피는 대인관계문제와 정적 상관을 나타냈다. 둘째, 정신화가 대인관계문제에 미치는 영향을 고통감내력이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정신화가 대인관계문제에 미치는 영향을 경험회피가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정신화가 대인관계문제에 미치는 영향을 고통감내력과 경험회피가 순차적으로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결과를 바탕으로 연구의 의의 및 제한점과 후속 연구를 위한 제언을 기술하였다.
This study attempted to examine the effect of mentalization on interpersonal problem among college students and to verify the mediating effect of pain tolerance and experience avoidance in this process. For this purpose, the results of an online survey conducted with 300 college students from the metropolitan area were analyzed. Following the study, first, mentalization showed a positive correlation with pain tolerance and negative correlated with experience avoidance and interpersonal problems. Also, pain tolerance was negatively correlated with experience avoidance and interpersonal problems, and experience avoidance was positively correlated with interpersonal problems. Second, pain tolerance mediated the influence of mentalization on interpersonal problems. Third, experience avoidance mediated the influence of mentalization on interpersonal problems. Fourth, pain tolerance and experience avoidance sequentially mediated the effect of mentalization on interpersonal problems. Based on the findings, the study's significance, limitations, and future research directions were discuss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