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본 연구는 대학생들의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교육의 효과성에 대한 인식을 탐구하기 위하여 수행 된 질적 연구이다. 게이트키퍼 교육을 수강한 이후 친구의 자살위기를 경험한 대학생 22명을 대상으 로 반구조화 인터뷰를 실시하였으며, 주제분석 방법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8개의 상위범 주와 16개의 하위범주가 도출되었다. 교육이 친구의 자살위기를 대처하는 데 도움이 되었던 부분은 주변인의 자살 징후에 관한 관심 증가 및 자살위험군에 대한 대처전략 향상으로 나타났다. 반면 도 움이 되지 않았던 이유는 부실한 교육 내용, 기억나지 않는 교육 내용, 그리고 적용이 어려운 교육 내용으로 보고되었다. 마지막으로 참여자들은 게이트키퍼 교육을 보완하기 위하여 실용적 정보 제 공, 게이트키퍼 보호를 위한 교육, 교육 방식에 대한 변화를 제안하였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게 이트키퍼 교육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qualitative study was to college students’ perceptions regarding the effectiveness of gatekeeper training. Twenty-two participants who experienced a friend’s suicide crisis on campus were recruited for semi-structured interviews. Eight categories and 16 subcategories were found as a result of thematic analysis. First, increased interest in warning signs and coping skills were found as the helpful parts of training. Second, poor educational content, immemorable education, and inapplicable content were found as the unhelpful parts of training. Lastly, participants suggested that gatekeeper training should deal with more useful contents of gatekeeping, protection of gatekeepers, and reform of educational methods. Based on these findings, diverse ways to increase the effectiveness of gatekeeper training were discuss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