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본 연구에서는 초기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사이버비행의 심리적 경로를 알아보고, 이에 대한 긍정적 부모양육태도의 조절된 매개효과를 검증하였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의 2018년 한국아동청소년패널조사(KCYPS 2018)의 중1패널 2차년도 자료를 활용하여 2,438명을 대상으로 분석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초기 청소년의 우울과 사이버비행의 관계에서 공격성의 완전매개효과가나타났다. 둘째, 공격성과 사이버비행의 관계에서 긍정적 부모양육태도의 조절효과가 나타났다. 셋째, 우울과 사이버비행의 관계에서 공격성의 간접효과를 긍정적 부모양육태도가 조절하는 조절된 매개효과가 나타났다. 부모양육태도의 하위변인 중 따스함이 사이버비행에 대한 가장 강력한 조절효과와 조절된 매개효과를 나타내었다. 연구의 의의와 시사점, 청소년의 사이버비행을 감소시키는 개입방안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The purpose of study is to examine psychological pathways of cyber delinquency andmoderated mediation effects of positive parenting attitudes in early adolescents. Study analysiswas conducted for 2,438 people using data from second year of Korean Children and YouthPanel Survey(KCYPS 2018) of the Korea Youth Policy Institute. Results are as follows. First,perfect mediation effect of aggression was found in the relationship between depression andcyber delinquency. Second, moderating effect of positive parenting attitude was proved. Third,in the indirect relationship between depression, aggression and cyber delinquency, moderatedmediation effects of positive parenting was verified. Among sub-variables of parenting, warmthshowed the strongest moderation effect and moderated mediating effect. Implications of thestudy and intervention plans to reduce the cyber delinquency of adolescents were sugges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