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본 연구는 부모의 허용적 양육행동과 아동의 화용언어 능력 간의 관계에서 아동의 집행기능 곤란 과 스마트기기 중독의 이중매개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한국아동패널 11차년도에 참여한 1120명의 아 동과 그 부모의 자료를 사용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부모의 허용적 양육행동과 아동의 화용언어 능력 간의 관계에서 아동의 집행기능 곤란의 유의미한 매개효과가 검 증되었다. 둘째, 부모의 허용적 양육행동과 아동의 화용언어 능력 간의 관계에서 아동의 스마트기기 중독의 유의미한 매개효과가 검증되었다. 마지막으로 부모의 허용적 양육행동과 아동의 화용언어 능력 간의 관계에서 아동의 집행기능 곤란과 스마트기기 중독은 유의미한 이중매개효과가 나타났 다. 본 연구는 아동의 화용언어 능력에 부모의 허용적 양육행동과 아동의 집행기능 곤란 및 스마트 기기 중독이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근거를 제시함으로써 아동의 화용언어 능력 증진을 돕기 위한 부모교육이나 상담을 위한 기초자료를 마련한 데에 의의를 가진다.
In this study, we examined the dual para-effects of childhood executive dysfunction and smart device addiction in relation to permissive parenting behavior and child’s pragmatic competence. For this reason, the Korean Children's Panel uses 1,120 children who participated in the 11th fiscal year and their parents. The main analysis result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 the effect of a significant parameter of the child's executive dysfunction on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permissive parenting behavior and the child's pragmatic competence was examined. Second, the effect of meaningful parameters of children's smart device addiction on the relationship between permissive parenting behavior and children's pragmatic competence was examined. Finally, in relation to the permissive parenting behavior and the child's pragmatic competence, the child's executive dysfunction and smart device addiction showed significant dual parameter effects. The implications of the findings of the current study and suggestions for future research were also discussed.
